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참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참여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09.12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DL이앤씨의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CARBONCO)가 인도네시아의 탄소포집·운송·저장기술(CCS)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한다.

카본코는 지난 11일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이상민 카본코 대표, 조지 드조한 GE 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캐시 우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 조지 드조한 GE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캐시 우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아디 누그로 이사 PLN 누산타라파워 기술개발실장, 아시스티아 세미아완 자바1 발전소 대표이사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 = DL이앤씨
왼쪽부터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 조지 드조한 GE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캐시 우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아디 누그로 PLN 누산타라파워 기술개발실장 이사, 아시스티아 세미아완 자바1 발전소 대표이사. ⓒ사진제공 = DL이앤씨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탕구(Tangguh)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이다. 각 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CCS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BP가 탕구 지역에 약 18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첫 CCS 허브가 될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CCS 밸류체인을 모두 개발한다. 카본코는 연 100만 톤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린다.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한다. BP는 CCS 프로젝트의 운송, 저장 과정을 맡아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개발한다.
 
이상민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산업 분야의 탄소 배출 감축을 통한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GE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탈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