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스반테·카본클린과 탄소포집 협업…KCC, 삼덕마을 노후 주거환경 개선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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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스반테·카본클린과 탄소포집 협업…KCC, 삼덕마을 노후 주거환경 개선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0.05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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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클로드 르터노 스반테 사장(왼쪽 두번째)과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가운데) 등 삼성엔지니어링과 스반테 경영진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클로드 르터노 스반테 사장(왼쪽 두번째)과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가운데) 등 삼성엔지니어링과 스반테 경영진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스반테·카본클린과 탄소포집 분야 협약 체결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캐나다의 스반테(Svante), 영국의 카본클린(Carbon Clean)과 각각 탄소포집(CCUS) 분야 협업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세계 최대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인 아디펙(ADIPEC) 행사에서 스반테와 아시아·중동 지역 CCUS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탄소포집 설비의 플랜트 적용을 위한 모듈화와 설계 최적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스반테는 탄소포집 분야 전문기술 기업으로, 특히 흡착 고체 기반의 나노 필터를 이용해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선 3일엔 아디펙 행사에서 카본클린과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OCCS) 분야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카본클린 역시 CCUS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특히 회전체를 이용해 탄소포집 설비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CycloneC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OCCS 분야에 최적화된 탄소포집설비 모듈 개발과 실증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CCUS 분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신흥강자들의 기술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해 탄소 포집 분야에서의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 ‘온동네 숲으로’ 사업으로 삼덕마을 주거환경 개선

KCC는 서울 성북구청과 함께 삼덕마을 내 노후화된 주거환경에 대한 환경개선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성북구 삼덕마을 노후환경 개선 작업은 KCC가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의 일환이다. 노후 주거단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더 깨끗하고 쾌적하게 바꾸고자 정부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뜻을 모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CC는 마을 내 주민들과 협력해 KCC의 친환경 수성 페인트로 외벽을 도색했다. 겨자, 파랑, 횐색, 분홍, 아이보리 등의 다채로운 색상 배열로 따뜻하고 활기찬 느낌,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 등의 각 컨셉별 분위기를 구현했다. 아울러 도색 작업을 마친 후에는 마을 어르신 등의 반응을 살피는 등 마을 내 주거환경 개선 상태를 세심하게 모니터링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노후 주거환경 외벽 도색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이 거주지에 대한 애착이 더욱 생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호반문화재단, 2023 H-EAA 선정작가전 개최

호반문화재단은 한 달 동안 서울시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선정작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H-EAA는 호반문화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신진작가를 양성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미술공모전이다.

2023 H-EAA 심사위원들은 포트폴리오 심사, 작품 실물 심사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작가 588명 중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지원 △김현준 △문호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오아 △이지웅 △하명은의 출품작과 대표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호반문화재단은 H-EAA를 통해 지금까지 총 55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와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말 진행될 시상식에서는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000만 원 등 총 48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H-EAA 관계자는 “꾸준한 노력과 실력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다져온 청년작가들이 빛을 발하며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호반문화재단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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