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LGU+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KCC글라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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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LGU+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KCC글라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09.2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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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 LG유플러스와 국내 최초 현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 ⓒ사진제공 =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 ⓒ사진제공 =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최초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MMC(Mobile Multiple Charger) 개발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 약 8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충전 시스템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주차공간을 줄이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이미 준공한 단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통신망을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운영 시스템 효율성 제고로 기존 공급가 대비 전기 요금이 낮은 점이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한화 건설부문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전기 충전시설 확대로 인해 기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주거생활 개선을 위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KCC글라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KCC글라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 체계 인증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기술·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정보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과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ISMS 인증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니지만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이 KCC글라스 측 설명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하면서 KCC글라스는 기업 및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기업 정보를 비롯해 고객의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듯해 뜻깊다”며 “정보보안에 대한 위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보보호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 확대와 적극적인 정보보호 활동에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SK에코플랜트, 국내 최대규모 ‘안마 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에코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이 발주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Foundations T&I Package)’을 수주, 우선공급계약(PS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Jacket)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안마 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 인근의 532MW 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2024년 전반기에 착공될 예정으로,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Utility Scale)의 해상풍력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마 해상풍력은 국내에 청정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영광군 지역사회에 고용 창출 효과를 불러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기업이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T&I) 사업을 수행하는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해상풍력 T&I 시장은 그동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된 유럽을 중심으로 외국계 소수 기업들이 독점해왔다. 현재 한국 기업이 수행하는 사업은 약 100MW 규모로 조성 중인 제주 한림 해상풍력 단지가 유일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미국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어 국내 첫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사업개발·운영부터 기자재 제조, 전문성 있는 시공 역량까지 완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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