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금융권 첫 생성형 AI기반 고객상담…하나銀·카드, 생활금융생태계 확장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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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금융권 첫 생성형 AI기반 고객상담…하나銀·카드, 생활금융생태계 확장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1.0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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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우리은행 건물 전경.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생성형 AI 기반 고객상담서비스 구축…금융권 최초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뱅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반 AI 뱅커 구축 사업’ 공고를 통해 지난 10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11월 중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기술로 이를 활용한 고객 대상 금융상담 서비스 제공은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생성형 AI가 활용되면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업무처리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금융 데이터를 학습한 ‘금융언어모델’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은행 업무 지식을 주입한 ‘업무처리 가능한 언어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업무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서비스 완성도를 계속 높여갈 계획이다.

우선 적용되는 업무는 ‘맞춤형 예·적금 상품 상담’과 ‘목돈마련 도우미’이다. ‘예·적금 상품 상담’은 고객이 원하는 가입 금액과 기간, 우대금리 등을 고려해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목돈마련 도우미’는 고객이 목표하는 금액을 마련하기 위한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일부 직원과 고객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4년 1분기중 일반고객이 우리WON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질문의 문맥을 파악해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는 대화형 서비스로 비대면 채널에서도 영업점 수준의 상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생성형 AI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은행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하나은행 등 4개사가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황도연 당근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왼쪽에서 첫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하나카드-당근‧당근페이, 손님 중심 생활금융생태계 확장 맞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가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당근 본사에서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36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손님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생태계를 확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업 관련 정보교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간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을 출시하며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 통장 기반의 결제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는 내 동네에 특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지역기반의 스마트한 소비와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손님 생활에 더 밀접하고 유용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사람간의 오프라인 연결을 중시하는 당근과 손님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 창출을 위해 제휴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손님이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을 뛰어넘어 새로운 디지털 영역을 개척하고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디지털금융 혁신과 미래 신(新)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협은행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이벤트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번 특별할인 판매 기간, 지류 온누리상품권의 월 할인구매 한도를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확대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단, 상품권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범정부 차원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계기로 전국의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상권에 활기가 돌고 중‧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이 출시한 ‘I-어디로든그린카드’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I-어디로든그린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녹색소비생활정책’에 동참하는 ESG 특화 개인 신용카드인 ‘I-어디로든그린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I-어디로든그린카드’는 녹색소비 및 에너지 절약,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일상생활 속 다양한 소비 시에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카드플레이트 재질을 재생플라스틱으로 사용한 친환경 카드이다.

‘I-어디로든그린카드’는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수소차) 충전 시 최대 40% 적립 △공유 모빌리티(쏘카, 트루카, 따릉이 등) 이용 시 10% 적립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0% 적립 △일반교통(고속버스) 이용 시 10% 적립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폴바셋, 이디야) 10% 적립 △생활서비스(국내 전가맹점) 0.2%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1만5000원이며, 후불교통 기능만 선택 가능하다.

한편, 에코머니 포인트 조회 및 사용 방법은 ‘그린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의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저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세 번째),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전무(왼쪽 첫 번째), 임민순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부장(왼쪽 다섯 번째) 및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8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세 번째),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전무(왼쪽 첫 번째), 임민순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부장(왼쪽 다섯 번째) 및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국가고객만족도 시중은행부문 1위 선정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17회에 걸쳐 시중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ACSI)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No.1 금융플랫폼’을 목표로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 채널’을 완성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9To6 Bank’ 등을 도입해 고객 접점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고객경험 모바일 조사’를 진행해 상품과 제도, 서비스, 영업점 환경 등 고객경험 전반에 대한 고객의 실제 이용 경험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인 KB스타뱅킹과 고객센터의 이용고객의 의견도 상시 조사해 업무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도 은행부문 7년 연속 1위 선정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생산성본부(KPC, Korea Productivity Center)가 주관하는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은행 부문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국내외에서 생산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계량화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측정 지표이다.

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은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통한 실시간 고객 소통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상생금융 활동 △고객중심리더제도 신설을 통한 Good서비스 및 소비자보호 실천 문화 활성화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앱 ‘신한 SOL뱅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 이어 이번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도 1위에 선정돼 올해 고객이 직접 선정하는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구체계 혁신과 디지털 포용 문화 확산을 통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보호와 권익제고를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들을 만들어 가고있다”며 “이와 더불어 금용소비자 보호강화, 금융 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 확대 등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실천으로 고객의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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