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325억…전년比 37억 원 줄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325억…전년比 37억 원 줄어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3.11.15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11번가_CI
11번가 CI ⓒ11번가

11번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 원(10.2%)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87억 원으로 0.6% 감소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는 3분기 수익성 기조 안정화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0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9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억 원(14.1%↓) 줄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852억 원으로 지난해 756억 원(SK스퀘어 공시기준)보다 늘었다. 11번가 측은 “당기순손실의 증가는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일시적 장부평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11번가는 지난 9월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고, 고물가 시대 가성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슈팅배송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남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이 진행돼 11월 역시 전년 대비 나아진 영업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2025년 턴어라운드’를 위한 수익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다”며 “슈팅배송의 성장은 물론, 올해 선보인 신규 버티컬 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결제편의성을 높이는 등 e커머스 본연의 경쟁력도 계속 높이고 있다”고 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