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준공…‘업계 최대’ 생산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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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준공…‘업계 최대’ 생산능력 확보
  • 정경환 기자
  • 승인 2023.12.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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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 제조공장 연간 7000억 원 생산 가능…“국내외 건기식 수요 대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 준공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연간 7000억 원 규모의 생산캐파를 확보, 국내 최대 생산능력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으로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약 2만24㎡(6000평)부지에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연면적은 총 4층, 2만4871㎡(7524평) 규모다. 고형제(고체상태의 건기식) 18억 정, 분말 4억5000만 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급증하는 건기식 수요를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577억 원을 투입해 증설을 단행했다. 또 다른 생산기지인 음성공장에서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고형제 생산을 분담해 고객사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전경. ⓒ 한국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전경. ⓒ 한국콜마홀딩스

이번 세종3공장 준공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 기준 연간 7000억 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동종업계 최대 규모다. 세종3공장을 포함한 세종 생산기지에서는 헤모힘 등 액상과 고형제 건기식 연 4000억 원 규모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음성도 총 3개 제조공장을 바탕으로 연 3000억 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다.

세종3공장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든 생산 공정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각각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한다. 공정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즉시 시정하고 최적화된 공정을 유지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 1월 시험생산과 건기식 GMP 인증 등을 마치고 2024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 음성 및 세종공장이 인증받은 호주TGA(호주연방의약품 관리국) GMP 인증도 획득해 품질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세종3공장 준공으로 세계적인 품질력 기반의 제조역량을 강화하며 국내 최대 생산캐파를 보유한 건기식 ODM 업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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