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사 채널’ 마츠다 “법인 분리 의혹, 전혀 사실 아냐…강력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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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사 채널’ 마츠다 “법인 분리 의혹, 전혀 사실 아냐…강력 법적 대응”
  • 정경환
  • 승인 2023.12.04 17: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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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분리 통해 오오카와 사장 등지고 경제적 이익 독식한다는 의혹 나와
오오카와 사장과는 고용 아닌 동업 관계…배임 또는 배신 행위 ‘어불성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이하 '오사사 채널')로 유명한 마츠다 부장이 최근 불거진 법인 분리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일축했다. 마츠다 부장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그로 인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사사 채널은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해당 채널의 주인공인 마츠다 부장에 대해 유튜브와 SNS, 기타 인터넷 상의 매체들을 통해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물들이 급격히 늘고 있고, 그 양상 또한 조직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사사 채널 측은 "오사사 채널의 운영진과 마츠다 부장은 허위 사실에 기반해 또 다른 허위 사실을 양산·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형사고소 등의 법적조치의 진행에 더해, 사실에 기반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통해 악의적으로 조작되는 여론에 대응하며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앞서 일각에서 지난달 무렵 마츠다 부장이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인 '오너즈플래닝'의 사장인 '오오카와'를 배신하면서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오너즈플래닝이 운영하던 홍보 유튜브 채널 및 그 운영진들을 모두 빼내가는 배임 행위 또는 비윤리적인 배신 행위를 통해 채널 운영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독식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오사사 채널 측은 먼저 해당 채널이 처음부터 마츠다 부장의 직원 중 한 명이자, 오사사 채널의 소유자인 김모 씨의 허락을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모 씨 개인의 기획, 비용 투입을 통해 개설·운영됐던 채널로, 오너즈플래닝의 홍보채널이 아니기에 당연히 해당 채널의 소유권을 비롯한 일체의 권리는 당초부터 김모 씨 개인에게 귀속돼 있었을 뿐, 오너즈플래닝이 소유권이나 지분, 기타 권리를 가졌던 적이 없었다는 얘기다. 여기에 김모 씨가 오너즈플래닝의 홍보를 위해 개설한 채널은 별도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설명이 따라붙었다.

법인 분리 등의 방법으로 오사사 채널을 빼돌려 독차지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마츠다 부장과 오오카와 사장에 대한 관계를 짚으며, 배임 또는 배신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오사사 채널 측에 따르면, 마츠다 부장과 오오카와 사장은 오너즈플래닝 법인 타이틀 아래 오오카와와 마츠다가 각각 대표와 부장이라는 형식적인 직함을 가지고 각자의 사업분야를 각각의 체산에 의해 운영해 왔다. 마츠다 부장이 직원 고용, 세금, 급여 지급, 사무실 임대 등 한국 내 사업부분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오너즈플래닝 법인 명칭 하에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일종의 로열티 개념으로 오오카와에게 한국 사업부문의 매출액 15%를 지급하는 구조다.

오사사 채널 측은 "이처럼 오오카와와 마츠다의 관계는 고용관계가 아니라 실질적 동업 관계로 독자적인 사업 리스크를 안고 독자적인 체산으로 각자가 운영하던 것이었다"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오사사 채널의 소유권 또한 오너즈플래닝에게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의 마츠다 부장. ⓒ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의 마츠다 부장. ⓒ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한국 내 법인인 '오사사 컴퍼니' 설립에 관한 의혹도 해명했다. 오사사 컴퍼니는 '544'가 설립된 후 약 2년이 지난 2023년 4월 무렵 마츠다 부장의 한국 활동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세무 처리, 한국 내 활동의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매니지먼트 담당 목적에서 설립된 것일 뿐, 오너즈플래닝과의 법인 분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

아울러 오사사 컴퍼니의 대표이사직을 최모 씨가 맡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마츠다 부장의 국적문제로 인해 법인의 업무 처리, 세무 처리상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세법상 대한민국의 ‘거주자’에 해당하는 오사사 컴퍼니를 설립,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최모 씨가 형식적으로 대표이사직을 담당하게 된 것일 뿐이라고 설했다.

오사사 채널 측은 "실제로 최모 씨, 나모 씨 등은 당초와 마찬가지로 유튜브 영상 제작을 통한 용역대금을 정산받을 뿐, 해당 법인으로부터 급여를 지급받는 바도 전혀 없다"며 "유튜브 채널의 수익, 기타 마츠다 부장이 출연하는 광고나 방송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일차적으로 544에 귀속된 후 영상제작 용역비용, 직원 급여 등으로 최종 정산되는 구조일 뿐"이라고 전했다.

즉, 마츠다 부장이 오사사 채널을 독식하고자 544를 설립했고, 오사사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완전히 법인 분리 행위를 했다거나, 그 과정에서 최모 씨 등이 개입해 마츠다 부장으로 하여금 오너즈플래닝이나 오오카와를 등지게 한 배후 역할을 했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는 주장이다.

끝으로 오사사 채널 측은 "이로써 모든 사실이 온전히 사실로서 규명돼 제자리를 찾기를 바란다"면서 "달리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일말의 목적도 없기에 어떠한 합의도 없이, 일련의 법적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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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팬 2023-12-05 11:36:12
쉽지는 않겠으나 반드시 잡아서 무뇌아들 혼좀 나야합니다. 아 무뇌아니 생각이 없으니 그 손가락을 벌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