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능 극대화”…바디프랜드, 하이엔드 제품 ‘퀀텀’ 출시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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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기능 극대화”…바디프랜드, 하이엔드 제품 ‘퀀텀’ 출시 [현장에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3.12.1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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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프로그램 49개로 최다…“미래 헬스케어 로봇 비전”
내년 뱅앤올룹슨 럭셔리 스피커 옵션 탑재 버전 공개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바디프랜드 신제품 마사지체어 ‘퀀텀’(QUANTUM) ⓒ시사오늘 안지예 기자

바디프랜드가 극대화된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 로봇 비전을 담은 마사지체어 ‘퀀텀’(QUANTUM)을 출시한다.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으로서 퀀텀을 국내외 안마의자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14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공개했다. 

퀀텀은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동작을 구현해 헬스케어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발됐다. 바디프랜드 품질마스터가 20만 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다. 특히 바디프랜드의 정체성인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다른 안마의자와의 기술적 차별화를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R&D) 기술이 집약됐다. 제품 한 대에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탑재됐으며,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49개가 적용됐다.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모드와 바디프랜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브레인·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그리고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존 ‘척추라인 모드’에 더해 이번엔 뼈가 약한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척추라인’이 추가됐다.

마사지볼은 XD-Pro 온열 입체 모듈이 사용됐다. 바디프랜드의 고유 마사지 알고리즘이 적용된 XD-Pro 모듈은 마사지 범위를 80단계로 나눠 한 번에 1.25mm씩 움직이면서 사람 손처럼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마사지볼은 최대 70mm까지 돌출돼 깊이감 있는 마사지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기 조작 사용성도 극대화했다. 본체 좌우에는 퀵버튼 리모컨을 탑재하고, 10인치 고해상도 Full HD 일체형 태블릿이 별도 적용됐다. 태블릿의 UI, UX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마사지 도중 한 화면에서 XD 강도와 마사지 속도, 롤링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멀리서도 화면 하단부 슬라이드를 통해 안마의자 각도와 부위별 온열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 프로필은 최대 8명까지 저장돼 여러 번의 조작 단계를 대폭 줄이고 사용자별 실행을 더 빠르게 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가 14일 오전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안지예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바디프랜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과감한 투자를 이어왔다”며 “최근 5년간 R&D에 1000억 원을 투자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고, 고객에게 바디프랜드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 제품만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이 담긴 퀀텀이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퀀텀 페이스리프트 제품들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퀀텀에 풍부하고 생생한 음성 기술을 적용시킨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옵션이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은 66%로, 지난해(63%)보다 소폭 늘 전망이다. 침상형 온열 기기까지 포함한 점유율 기준으로는 지난해 34%에서 올해 3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퀀텀을 주축으로 한 헬스케어 로봇을 주요 제품군으로 비중을 높여가고, 해외시장도 재공략한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디자인총괄 전무(CMO)는 “내년은 기존 안마의자와 헬스케어 로봇으로 제품군이 명확히 구분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해외시장 매출 비중 목표는 2024년 5%, 2027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경기불황 속 소비가 위축되고, 많은 기업이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면서 안마의자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다지고 있다”며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 만족 등을 통해 고객 건강 수명 10년 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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