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KCC는 자사의 전주2공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P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로부터 5번 연속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관련업계애 따르면 국내 KCC 사업장 9곳 중 하나인 KCC 전주2공장은 공정위험성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평가 대상의 상위 5%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PSM은 화재, 폭발, 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이행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평가 기준은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계획, 비상조치계획 등 4가지로 구성된다.

또한 KCC 전주2공장은 2012년 도료 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 연속 재지정됐다. 대표적으로 전주2공장은 숲으로 수성페인트 등 친환경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생산 설비 개선 투자로 메탄올, 구리등의 화학물질 배출량(원단위)를 2020년 대비 약 20% 감소시켰다.

차승열 KCC CSO는 “안전과 환경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표명하며 실천한 결과로 PSM P등급과 녹색기업 재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전주2공장뿐 아니라 KCC 전 사업장이 공정안전관리 P등급 획득과 녹색기업 지정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환경경영시스템을 적극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