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M, 고순도 네오디뮴 금속 제조 성공…재련·생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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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M, 고순도 네오디뮴 금속 제조 성공…재련·생산 시연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1.2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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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네오디뮴 금속 샘플 생산 제품. ⓒ사진제공 GCM
네오디뮴 금속 샘플 생산 제품. ⓒ사진제공 GCM

세토피아는 자회사 GCM이 최근 시험 생산된 네오디뮴 금속의 품질 테스트 결과 약 99.8%의 고순도 네오디뮴 금속이 제조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탄소 함량과 미량 원소의 함량 또한 각각 124ppm(0.0124%), 443ppm(0.0443%) 이하로 검출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세토피아와 GCM은 지난 3일 임직원들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국내 투자사 등 외부 인원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오디뮴 금속을 직접 재련해 생산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통상 네오디뮴 금속 거래 시 기본적인 순도와 함께 중요한 요소로 체크되는 금속 내 탄소 함량은 500ppm(0.05%) 미만으로 생산돼야 한다. 보편적으로 300ppm(0.03%) 이하일 경우 고품질의 네오디뮴 금속으로 인정받아 거래되고 있다.

GCM 관계자는 “네오디뮴 금속의 순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본적으로 산화물의 기초 순도”라며 “제련 기술자의 공정능력에 의해 품질이 좌우될 정도로 숙련 기술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것이 중국이 제련 기술 등을 수출 금지 목록에 포함시킨 이유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양산형 시험생산 성분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각 금속 샘플의 평균 탄소 함량이 124ppm(0.0124%) 이하로 아주 우수한 결과치를 보였다는 것”이라며 “이는 공정 중 탄소 함량을 결정짓는 제련 기술자들의 수준이 중국에 견줘도 뒤처지지 않는 제련 기술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CM은 이번 시험생산을 통해 고순도의 네오디뮴 금속 제련의 성공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영구자석 기업들과 이번 분석 보고서 공유 등 구체적인 세부 논의를 진행, 수요예측을 통해 베트남 GCM VINA에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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