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마라’ 제품으로 MZ세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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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마라’ 제품으로 MZ세대 잡는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1.2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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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컵누들 마라탕 ⓒ오뚜기

오뚜기가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 맛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마라탕 국물을 살린 누들류는 물론, 진한 크림 파스타소스에 얼얼한 마라를 활용한 제품 등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150kcal로 가볍게 즐기는 ‘컵누들 마라탕’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150kca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을 선보였다. 마라탕은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칼로리로 자주 즐기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했다. 

최근 컵누들 마라탕은 3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이 높은 추세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이른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MZ세대 취향에 어울린다는 평가다. 

오뚜기 컵누들 마라탕은 기존 컵누들과 동일하게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해 150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갖췄다. ‘두부피’ 건더기를 적용해 마라탕 전문점에서 건더기를 넣어 먹는 재미를 살렸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골국물 베이스에 얼얼한 마라와 땅콩, 참깨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과 마라탕 전문점 1.5단계의 맵기를 재현했다.

마라와 크림의 조화 ‘마라로제 파스타 소스’

양식 소스에도 마라를 활용해 퓨전 메뉴로 재탄생하고 있다. 오뚜기는 중화소스 브랜드 ‘이금기’와 협업을 통해 프레스코 ‘마라로제 파스타 소스’를 선보였다. 마라의 얼얼함에 진한 크림 풍미가 더해진 맛이다.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판매 중이며, 파스타는 물론, 떡볶이와 찜닭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컵누들 마라탕, 마라로제 파스타 소스 등을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MZ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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