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운업 진출 관련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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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운업 진출 관련 검토 중”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1.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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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지난 17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소개하고 있다. ⓒ한화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지난 17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소개하고 있다. ⓒ한화

한화오션이 자사 친환경 조선 기술 실증 등을 위해 직접 해운사 설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친환경 해운사 설립 등 해운업 진출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는 한화오션이 친환경 해운사 설립을 논의하는 배경으로 자사 기술 실증 필요성을 꼽고 있다. 한화가 개발 중인 ‘무탄소 추진선’ 수주가 목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이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한화는 현재 100% 암모니아 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 중이다. 기존 가스터빈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약 5~15%는 연료 연소를 위한 파일럿 오일로 채워지는데, 이것까지 암모니아로 대체한단 포부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전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증을 통해 안전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실제 발주로 이어지기 어려워서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에 △해운업 △해상화물운송사업 △선박대여업 등을 추가하며 해운업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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