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난해 영업손실 5818억…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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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지난해 영업손실 5818억…적자 지속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2.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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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온 CI. ⓒSK온
SK온 CI. ⓒSK온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부문(SK온) 영업손실이 5818억 원을 기록, 적자가 지속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7조6177억 원) 대비 69.3% 증가한 12조8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최대 매출이다.

2023년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전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 동기 -3381억 원에서 -186억 원으로 줄어들며 개선세를 보였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2조7231억이다.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감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미국 IRA 세액공제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SK온은 올해 상반기 헝가리 공장 등 신규 설비의 초기 램프업에 따라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하반기부터는 손익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도달, 즉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내다봤다.

SK온 관계자는 6일 4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하반기엔 상반기 재고 소진에 따른 출하량 증가, 낮은 메탈가 유지로 인한 배터리 가격 하락, 금리 하락, EV 신차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출하량이 회복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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