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에코프로비엠은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대비 59.7% 감소한 153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28.8% 증가한 6조90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손실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39.3% 감소한 1조180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에코프로비엠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중심으로 형성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단결정 양극재 판매 활동을 강화해 향후 전기차 수요 회복 구간 이후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IRA FEOC(해외우려기관) 대응을 위해 △호주 리튬 기업과 협업 추진 △아프리카 리튬 광산 투자 검토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확대 추진 등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양극재 판매량을 전년 대비 15%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단결정 양극재는 60% 수준의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2023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1분기까지) 지난해 하반기 수요 부진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단가는 지난해 큰 폭 하락세에 이어 올해 초에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1분기 메탈가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분기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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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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