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총선 공천 신청 철회…“내 역할 끝났다 판단”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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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공천 신청 철회…“내 역할 끝났다 판단”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2.1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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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안철수·이수정 등 25명 단수공천
민주, 고민정·홍익표·김두관·최인호 등 단수공천
김도식 與 하남시 예비후보, 공천면접 마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뉴시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2대 총선 공천 신청을 15일 철회했다. 사진은 김 전 대표가 지난 1월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 뉴시스

김무성, 총선 공천 신청 철회…“내 역할 끝났다 판단”

4·10 총선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 총선의 공천 신청을 철회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출마 선언을 하고 한 달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 오던 중 공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내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 전 대표 불출마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내고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는 무엇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김무성 전 대표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희룡·안철수·이수정 등 25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 25명을 발표했다. 경기(14명), 인천(5명), 전북(6명) 지역에서 대상자가 발표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 분당갑)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 이수정 교수(경기 수원정),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 임재훈 전 의원(경기 안양 동안갑),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구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군),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경기 고양병),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 등이 단수공천 대상자다. 

전희경 전 비서관과 같은 의정부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현역 최영희 의원(비례)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민주, 고민정·홍익표·김두관·최인호 등 단수공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초선·서울 광진을),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갑), 송기헌(재선·강원 원주을), 민홍철(3선·경남 김해갑), 김정호(재선·경남 김해을), 김두관(재선·경남 양산을) 등 현역 의원은 단수 공천 대상자로 결정됐다.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 원내대표(3선·서울 중·성동갑)도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경선 지역은 서울 양천갑(황희·이나영), 서울 양천을(이용선·김수영), 서울 관악갑(유기홍·박민규), 광주 동남을(이병훈·안도걸), 광주 광산을(민형배·정재혁), 경기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경기 고양병(홍정민·이기헌), 경기 안성(최혜영·윤종군), 경기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경기 광주갑(소병훈·이현철), 강원 원주갑(여준성·원창묵), 강원 강릉(김중남·배선식), 충남 천안병(이정문·김연), 충남 보령서천(나소열·구자필·신현성) 등 14곳이다.

김도식 與 하남시 예비후보, 공천면접 마쳐

ⓒ 사진제공=김도식 예비후보측
제22대 총선에서 하남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공천 면접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제공=김도식 예비후보측

제22대 총선에서 하남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공천 면접을 마쳤다.

김도식 후보는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2021년 서울시 재보선에서 오세훈 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의 단일화를 성사시켜 정권 교체 물꼬를 텃고, 2022년 대선에서도 안 전 대표와 윤 대통령의 단일화를 통해 국민의힘 숙원인 정권교체를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구가 분구되는 하남을 지역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 4.7% 졌던 험지”라며 “하남 을에서 이겨야만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부시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문화체육관광 총괄 인수위원을 역임하며 쌓은 행정경험과 문화 콘텐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K스타월드 등 하남 발전을 위한 초대형 이슈를 제기하고 선거판을 완전히 바꿀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식 예비후보는 제23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메가시티 추진을 논의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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