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 전기차는 겨울 두렵지 않아’…한온시스템, 열관리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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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 전기차는 겨울 두렵지 않아’…한온시스템, 열관리 기술력 입증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2.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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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 한온시스템 CI

한온시스템은 ‘히트펌프’ 시스템 장착 차량의 겨울철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주행 거리 개선 등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겨울철 날씨인 영하20도와 영하 7도의 환경을 조성한 후, 경쟁사 차량과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한온시스템 히트펌프를 장착한 차량은 테스트 20분 만에 두 환경 모두에서 토출 공기 온도가 경쟁 제품보다 약 9도 높았다. 

이같은 차이는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려 탑승자 편의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게 한온 측 설명이다. 더불어 영하20도, 영하 7도에서 각각 28%, 40%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해 주행거리 개선에 기여함을 확인했다.

환경부 발표 내용도 궤를 같이 한다.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주행거리 성능 테스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4개 차량에는 모두 한온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들 차량은 영하 7도(저온)에서 히터를 켠 경우에도 영상 25도(상온)에서의 작동 조건 대비 90% 이상의 주행거리 성능을 보였다.

한온시스템 CTO인 울리 스투헤츠 박사는 "히트펌프는 탑승자 와 배터리 온도 유지를 위한 난방이 필요한 겨울철에도 주행거리를 유지하는 효과로 주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온시스템은 히트펌프 제품을 공급하는 전기차 열관리 분야의 선두주자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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