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열었다…한진, 몽골 투신그룹과 물류서비스 개발 나서 [IT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전자, 주총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열었다…한진, 몽골 투신그룹과 물류서비스 개발 나서 [IT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3.2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주총서 안건 심의·표결·2024년 사업전략 공유…주주와의 대화 진행
한진, 몽골 투신그룹과 물류사업 개발 업무협약…한류 기반 사업기회 확대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주주총회서 주주와의 대화 첫 시도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 달러로 글로벌 톱5의 위상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부회장은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성장사를 돌아보면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자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 대응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한 부회장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푸렙촐롱 Tuushin그룹 부사장,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왼쪽부터). ⓒ사진제공=한진

한진-몽골 투신그룹, 울란바토르 내 물류서비스 개발 나서

한진은 20일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에서 몽골 투신그룹과 상호 포워딩 및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진의 노삼석 대표이사(사장)와 조현민 사장, 투신그룹의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사장과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1945년 한진상사로 태동한 한진은 약 80년 업력으로 물류사업에만 종신한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국내에서 쌓아올린 전문성과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근 해외로 활발히 진출, 올해 22개국 42거점(17개 법인)에서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진은 지난해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면서 몽골 내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를 기반으로 한국-몽골 간 활발한 교역에 수반되는 물류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사업기회 확대를 적극 모색 중이다.

이 같은 차원에서 한진은 이번 투신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향후 항공·해상·내수 포워딩 사업 부문에 대한 운임과 보유자원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물류부문 서비스 역량을 공동개발하며,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교차 활용해 거점을 효과적으로 늘려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몽골 국토교통부가 현재 울란바토르 내 밀집도 해소를 위해 물류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에 울란바토르 도심 인근 연 60만TEU 규모의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대한 협업 역시 검토가 이뤄져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국과 몽골을 대표하는 두 물류기업이 만나 앞으로 유망한 몽골 시장에 대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한진은 향후 현지 유통기업들과 영업망 활성화를 비롯해 철도 관련 포워딩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결실을 맺을 방침"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