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맥주 시장 본격 공략…성수기 마케팅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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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맥주 시장 본격 공략…성수기 마케팅 ‘활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3.2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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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모델로 다양한 광고 진행
신제품 론칭 이후 맥주 매출 46%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크러시(KRUSH) 모델 카리나
크러시 모델 카리나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 ‘크러시’(KRUSH)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와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직후부터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11개 유명 상권에서 운영하고 있다.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출시된 크러시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새롭게 선보인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이 도입됐으며, 패키지 겉면에는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올해 1월 말에 선보인 캔 3종도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하며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초기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고,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 중이다.

그 결과, 크러시 론칭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매출은 46% 늘었으며 지난 1월 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에는 500ml 캔 제품 기준 85% 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이미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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