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한화이글스,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 유튜브 쇼핑 진출 협력…SKT, KLPGA와 협력해 AI 골프 중계 도입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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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한화이글스,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 유튜브 쇼핑 진출 협력…SKT, KLPGA와 협력해 AI 골프 중계 도입 [IT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3.2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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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선수 영상 보며 굿즈 쇼핑으로 응원...팬덤 기반 콘텐츠 커머스 확대 기대
SKT, 에이닷과 SKB B tv에서 AI 미디어 기술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 4월 론칭
LG U+ 유독, OTT 이용률 상승 및 스트림플레이션 현상 반영…MZ세대 비중 71%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카페24-한화이글스 유튜브 채널 영상과 상품 화면 ⓒ사진제공=카페24

카페24-한화이글스,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 유튜브 쇼핑 진출 협력

카페24는 한화이글스의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이글스는 타 프로스포츠단보다 선제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이글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Eagles TV)’는 프로야구단의 성공적 온라인 팬덤 구축 사례다. 프로야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25만8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페24는 한화이글스 굿즈를 판매하는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인 ‘한화이글스샵’의 신규 구축부터 이글스TV와의 연동을 도왔다. 영상 구독자에게 굿즈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한화이글스의 사업 성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로써 한화이글스 팬들은 선수들의 활약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것에 더해,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즐거움까지 더 폭넓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소비 경험은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 브랜드 팬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한화이글스는 유튜브 쇼핑 연동으로 구단 신규 굿즈를 비롯한 인기상품의 정보 획득과 구매가 쉬워지고, 직접 경기 관람 등 팬들의 응원문화 선순환 구조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한화이글스의 브랜드 운영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프로스포츠단과 선수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쟁력을 높인 크리에이터”라며 “이들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석 CNPS 사장, 김정태 KLPGA 회장, 김유석 SBS골프 사장, 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 Chief Media Business Officer)(왼쪽부터). ⓒ사진제공=SKT

SKT, KLPGA와 협력…AI로 골프 중계 시청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SK텔레콤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와 AI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T의 에이닷(A.)과 SKB의 B tv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에 론칭하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해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및 과거 영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KLPGA는 그 동안 수작업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영상과 기록을 결합한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으나, 앞으로 SKT와 SKB의 AI 미디어 기술을 협회의 영상 아카이브 사업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AI 미디어 기술은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저장하며 에이닷과 B tv 또는 KLPGA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SKT 에이닷 미디어와 B tv의 SBS골프 채널에서 오는 4월 4일부터 KLPGA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부터 AI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김혁 SKT 미디어콘텐츠담당(CMBO)은 “디지털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KLPGA의 도움 및 협력으로 이번에 실현됐다”며 “SKT의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와 스포츠의 결합이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유독PICK’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MZ 고객 사로잡은 ‘유독’, 월간 이용자 200만 명 돌파

LG유플러스는 구독 플랫폼 ‘유독’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독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자기개발·식품·키즈·반려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비스 총 123종을 제공하는 구독 플랫폼이다. 매월 원하는 서비스만 자유롭게 골라 이용하고 해지도 간편하다.

유독은 올 2월 말 기준 출시 1년 반 만에 MAU 213만 명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특정 서비스들을 모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가 포함돼 있더라도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한 것이 유독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유독PICK’도 성장에 기여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들을 모아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은 OTT 서비스 1종과 라이프 혜택 1종을 골라 총 2가지를 9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유독PICK은 국내 OTT 이용률 증가 추세 및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과 맞물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고객경험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인 OTT 서비스 하나를 구독하는 비용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독PICK 전체 가입자 대비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독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선택의 제한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하는 DIY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구독 경험 혁신에서 나아가 고객 중심 소비자 간 거래(C2C)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방형 구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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