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X솔루션’ 출시…“소상공인 디지털 고충 해소할 것”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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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X솔루션’ 출시…“소상공인 디지털 고충 해소할 것” [현장에서]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4.01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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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고충 몸소 느꼈다”…‘우리 가게 패키지 AX솔루션’ 선봬
‘우리 가게 패키지 AX’, 예약 대기부터 주문까지 6가지 솔루션 제공
박성율 전무 “2027년까지 AX솔루션 누적 매출액 2000억 원 달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1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이 ‘AX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사장님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결과 (소상공인) 사장님과 함께 LG유플러스의 목표를 나누고자 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1일 용산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기 침체 속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우리 가게 패키지 AX솔루션’을 선보였다. AX는 AI와 DX가 결합한 것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박 전무는 “AX솔루션은 통신 서비스와 함께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수집된 정보는 소상공인 사장과 내방 고객까지 돌려줘, 사장뿐만 아니라 최종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고충 몸소 느꼈다”…‘우리 가게 패키지 AX솔루션’ 공개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식당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운영 영역을 조사, 고객 응대와 주문 결제, 매장 홍보, 음식 조리 등 효율화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그 결과, 코로나 시대에 일부 매장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예약·대기·주문 결제 등 디지털 전환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가 바뀌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을 만족시킬 만한 솔루션이 아직 시장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이 늘어나고 있지만, 솔루션을 따로 관리하며 합리적인 요금인지 등데 대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 사업 담당은 “음식업의 전문성을 보유한 더본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협업해 섬세한 차별점을 발굴하고 이를 솔루션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매장 운영 경험을 디지털로 돕는 AX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했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 사업 담당이 ‘우리 가게 패키지 AX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우리 가게 패키지 AX솔루션’은 예약 대기부터 주문 결제까지 총 6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내방 고객이 처음 매장에 방문하기 위한 예약 대기 솔루션으로 △365일 24시간 AI가 응대하는 ‘U+ AI전화’ △온라인 플랫폼 및 전화 예약 고객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U+ AI예약’ △현장 및 전화 대기 고객을 통합 관리하는 ‘U+ 웨이팅’이 있다.

정 담당은 “세 가지 솔루션으로 소상공인 사장은 전화 문의와 예약 그리고 매장 대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문 결제 부담을 덜어주는 솔루션으로는 △시간대별 고객 메뉴 통계로 매장의 매출을 관리하고 분석하는 ‘U+ 포스’ △비대면 주문·결제 ‘U+ 키오스크’ △기존 사용 중인 포스와 연동해 내방 고객이 자리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U+ 오더’가 포함돼 있다.

정 담당은 “AX솔루션을 기반으로 각각의 솔루션으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 소상공인 사장과 매장 내방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고객 맞춤 AX솔루션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매장을 찾았던 고객이 매장에 전화를 걸면 사장보다 먼저 고객을 알아보고 응대하는 AI전화와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을 분석해 메뉴를 추천해 주는 ‘U+오더’ 등을 실현하기 위해 AX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6년간 이어온 소상공인 지원…“2027년까지 AX솔루션 누적 매출 2000억 원 달성”


LG유플러스는 2018년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인터넷 전화·IPTV·TPS 상품을 중심으로 고민해 왔다. 이어서 2019년 안전한 매장을 위해서 지능형 CCTV를 출시하고, 보안 솔루션 업계 1위인 에스원(S1)과 제휴해 출동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통신사 최초로 유무선 자동 백업을 통한 ‘결제 안심 인터넷’을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사장님 광장’을 출시해 실제 소상공인 사장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 상품을 도입했다.

나아가 2022년에는 ‘우리 가게 무선 인터넷’을 출시해 소외된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식당 연구소’를 개설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정승헌 SOHO사업담당,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Lab장 (왼쪽부터).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의 경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정 담당은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변화를 시작으로 외장 솔루션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사장의 성공이 곧 LG유플러스의 성공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SOHO 사업을 통신 및 AI 솔루션 기반의 LG유플러스의 B2B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2027년까지 AX솔루션 누적 매출액 2000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항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무는 소호 통신 시장의 전망에 대해 “기존 레거시 상품 통신 시장을 포함해 올해 2000억 원, 2027년에는 3000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조심스럽게 공동 1위 또는 1위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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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춘 2024-04-02 16:43:22
"경기 침체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사장님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결과를 나누고자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