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AI에 기반 두고 도정 효율성 제고할 것”…경기도, ‘The 경기패스’로 GTX-A 요금 30% 환급 [경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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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AI에 기반 두고 도정 효율성 제고할 것”…경기도, ‘The 경기패스’로 GTX-A 요금 30% 환급 [경기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3.2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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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7일 경기도청 ‘도정 열린회의’서 “변화 두려워 말고 AI 적극 활용할 것”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 “The 경기패스 월평균 40회 이용시, 5만3000원 절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27일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병권 행정1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월 도정열린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경기도청 
27일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병권 행정1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월 도정열린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경기도청 

김동연 “AI에 기반 두고 도정 효율성 제고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확대하겠다며 도 공무원을 향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AI에 기반을 두고 도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경기도가 AI 산업, AI에 기반을 둔 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최일선에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갔다 와서 경기도가 AI 네이티브(Native)가 되자고 말했다”며 “간부, 공공기관장, 직원들까지 당장에 큰 욕심 내지 말고 개별적으로 AI를 자기 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선 나부터 태블릿에 챗GPT로 만든 AI 연설비서관을 넣어서 시도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하는 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28개 공공기관은 직원이 7000명에 이르고, 예산 8조 원이 넘는 도정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파업 장기화로 공공의료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병권 부지사 중심으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체계 가동 등 6개 공공의료원, 민간을 포함한 의료기관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드린다”며 “중앙정부에서 정교한 비전·계획 없이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시행착오 또는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 도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The 경기패스’ 사용 시 GTX-A 요금 최대 30% 환급

경기도가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과 관련해 ‘The 경기패스’ 사용 시 최대 30% 요금을 환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GTX-A를 이용하는 도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 GTX-A 요금 할인을 최대 30% 할인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동탄 구간을 이동하는 경기도 20~30대 청년은 4450원 요금 중 30%인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평균 40회 이용할 경우 매달 5만3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일반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 할인율을 적용받는다”고 전했다. 

The 경기패스는 GTX를 비롯해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 이용 요금을 환급해주는 경기도 교통비 지원 정책 일환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도는 개별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 관계없이 31개 시군과 함께 The 경기패스 사업을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교통국장을 중심으로 31개 시·군 교통관리부서와 도내 민원 및 홍보부서, 시스템개발유지 담당업체, 경기교통공사 등으로 구성 운영되는 The 경기패스 도민지원단을 오는 4월 1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 통행패턴과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통비 정책”이라며 “5월 K-패스와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아울러 서울, 인천과 합심해 2600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정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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