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8년 만에 안전 현장 유니폼 바꿔…진에어, 따뜻한 식사 배달로 이웃사랑 나눠 [항공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항공, 38년 만에 안전 현장 유니폼 바꿔…진에어, 따뜻한 식사 배달로 이웃사랑 나눠 [항공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3.31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안전 현장 유니폼 디자인 38년 만에 변경…다음 달 1일부터 지급
진에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노력할 것”
티웨이항공, 비건 기내식 포함 신메뉴 2종 출시…“기내식 개발에 힘쓸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신규 안전 현장 유니폼을 시착해보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38년 만에 안전 현장 유니폼 새롭게 바꾼다

대한항공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서 38년 만에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유니폼의 경우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 테이프 부착으로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에는 고휘도, 고가시성으로 유명한 3M 리플렉터 테이프를 사용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를 동계 점퍼에 적용한 것이 그 예다. 심파텍스는 땅속에서 유독성 물질을 내뿜지 않고 100% 자연 분해 되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진에어, 따뜻한 식사 배달로 이웃 사랑 나눠요.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 따뜻한 식사 배달로 이웃 사랑 나눠요.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 따뜻한 식사 배달로 이웃 사랑 나눠

진에어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20여 명은 도시락 60여 개를 포장하고 이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배달했다.

진에어는 지난해부터 강서구에 위치한 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이 직접 뜬 목도리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김장 김치를 담그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강서구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하천 정화를 위한 EM(유익한 미생물)흙공 던지기 등의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사회에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문화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탑승객에게 기내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 포함 기내식 2종 신규 출시

티웨이항공이 31일 비건 기내식을 포함한 기내식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신규 출시한 기내식은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와 ‘라구 미트볼 파스타’다.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의 경우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은 비건 메뉴로, 풀드 포크 형태의 대체육을 사용해 식감을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라구 미트볼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기존 미트볼 푸실리 파스타를 개선한 메뉴로, 고소한 풍미를 살린 라구 소스 베이스가 특징이다. 신메뉴 2종은 이날부터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주문 기내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노선별 주문 가능한 기내식 메뉴 및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기 출발 3일 전까지 주문하면 탑승일자에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출시 메뉴 외에 향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기내식 메뉴 출시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비건 기내식을 포함한 신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와 니즈를 반영한 기내식 개발을 통해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