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이구미’, 글로벌 연매출 1000억 원 돌파…CJ푸드빌,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 달성 [식품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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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글로벌 연매출 1000억 원 돌파…CJ푸드빌,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 달성 [식품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4.0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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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제품 이미지
‘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제품 ⓒ오리온

오리온 ‘마이구미’, 글로벌 연매출액 1000억 돌파

오리온은 젤리 브랜드 마이구미가 글로벌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마이구미는 초코파이를 비롯한 포카칩, 오!감자, 예감, 고래밥 등과 함께 연매출액 1000억이 넘는 9번째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

마이구미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하며 1300억 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국 64%, 한국 26%, 베트남 10% 순이다. 중국에서는 천연 과즙 성분의 젤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73%에 달하는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모두 3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리온은 각 나라 특성에 맞게 현지 기후나 식문화를 고려한 젤리를 개발하는 한편, 장수 브랜드인 마이구미의 고유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원료, 맛, 식감, 모양 등을 바꾸는 ‘스핀오프’ 전략을 펼치고 있다.

CJ푸드빌,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 달성

CJ푸드빌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1.2%,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 중이다.

베이커리 해외 사업이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다.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미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8% 증가하며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79% 늘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도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선 매출이 20%, 영업이익은 27% 상승했다.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국내 외식 부문 역시 프리미엄화와 진화 모델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외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영업이익은 86.7% 늘었다.

SPC “허영인 회장 구속영장 청구, 강한 유감”

SPC그룹이 검찰의 허영인 회장 구속영장 청구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SPC는 4일 구속영장 청구 관련 입장문을 내고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이 사건에서 허영인 회장의 혐의가 명백하진 않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허 회장은 수사와 관련해 지난 13일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했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며 “이후 25일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자 했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조사가 중단됐을 뿐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얼마 전에도 검찰의 부당한 기소로 법원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며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유사한 상황이 반복돼 매우 유감이며, 검찰이 허 회장의 입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은 현 상황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디야커피, 스틱커피 7종 리뉴얼

이디야커피는 스틱커피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제품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기존 브랜드명인 ‘비니스트’(BEANIST)를 ‘이디야 스틱커피’로 간결하게 변경했다. 이와 함께 제품별 맛의 특징을 강화한 아메리카노 4종과 라떼 3종으로 구성된 총 7종의 스틱커피로 새롭게 선보인다.

‘오리지널 아메리카노’는 이디야커피의 기술력을 활용한 ‘이디야 블렌드’가 함유됐으며 ‘마일드 아메리카노’는 미디엄 로스팅한 두 가지 원두를 듀얼 블렌딩했다. ‘스페셜 에디션’은 ADT(Advanced Dryer 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원두로 커피의 향미 손실을 최소화했다. 리뉴얼된 스틱커피 라떼 3종은 이디야커피만의 특허기술인 ‘복합 블렌딩 커피 제조 방법’으로 가공한 원두를 사용해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카페 라떼’와 ‘바닐라 라떼’는 용량을 기존 대비 약 10% 늘렸다.

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 출시

농심이 감자칩 신제품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을 오는 8일 출시한다.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싱가포르 대표 해산물 요리 ‘블랙페퍼크랩’의 맛을 감자칩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담백한 게살 맛과 강렬한 후추 향을 살렸으며, 일반 감자칩 대비 10% 가량 두꺼운 두께(1.4mm)와 웨이브 형태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농심과 싱가포르관광청, 여행 유튜버(노마드션)가 협업해 개발했다. 농심은 새로운 맛 타입 개발을 위해 ‘고메로드 미션’을 부여하고, 유튜버는 미식의 도시인 싱가포르 곳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본 뒤 농심 고메포테토와 가장 어울리는 최적의 메뉴를 추천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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