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오직 안양만을 생각하고 능력 있고 힘 있는 제게 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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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오직 안양만을 생각하고 능력 있고 힘 있는 제게 기회 달라”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4.04.0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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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돈봉투 수수 의혹 겨냥… “떳떳하게 답변하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4월 10일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임재훈 경기안양동안갑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인덕원역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임재훈 선거 캠프
4월 10일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임재훈 경기안양동안갑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인덕원역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임재훈 후보 선거 캠프

4·10 총선 이틀을 남긴 가운데 국민의힘 임재훈 경기 안양동안갑 후보는“오직 안양만을 생각하고, 능력 있고 힘 있는 임재훈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임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이번 선거는 20여 년 동안 민주당이 독점하여 정체된 안양 동안갑을을 새롭게 발전시킬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4월 10일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임재훈 경기안양동안갑 후보의 유세장에서 배우 최명길 씨가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임재훈 후보 캠프
4월 10일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임재훈 경기안양동안갑 후보의 유세장에서 배우 최명길 씨가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임재훈 후보 선거 캠프

임 후보는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후보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짚으며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민 후보는 지난해 8월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언론에서 보도된 이후 ‘돈 봉투를 안 받았다’고 발언한 적이 없었고, 후보자 토론회에서조차“없었던 사실”이라고만 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 4일 민 후보 본인의 직접적 답변이 아닌 선거캠프 명의로 ‘없는 사실’이나 ‘안 받았다’나 다 같은 말이다고 논평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갑자기 이런 논평을 냈을까?”라고 반문하며 “우리 안양 동안갑 시민들은 민 후보 캠프가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자 ‘일단 당선시키고 보자’는 식으로 논평을 낸 것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임 후보는 “민 후보 캠프는 그러면서 ‘임재훈 후보는 최근 몇 년 사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훔친 적이 있는가?’, ‘없다면, 그런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라’고 공개질의를 했다”며 “이에 대해 저는 공개 답변한다. 저는 민 후보처럼 비겁하게 즉답을 피하지도, 캠프를 통해 대변하지도 않겠다. 저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훔치지 않았다’ 이렇게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또, “떳떳하다면 ‘없었던 사실’이 아니라 본인의 입으로 ‘돈 봉투를 안 받았다’고 답변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가?”며 “이를 볼 때, 지금 민 후보가 직접 ‘돈 봉투를 안 받았다’고 말한다면, 향후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 ‘받았다’고 결론 날 경우, 허위사실 유포죄를 회피하려는 의도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 후보는 선거 캠프 뒤에 숨지 말고 정말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받지 않았다면, 떳떳하게 직접 안양시민들에게 ‘돈 봉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임 후보는 또, 안양시민을 향해 “민병덕 후보의 배우자는 21대 총선 당내경선에서 불법행위를 하여 ‘징역 4개월·집행유예 1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다”며 “이런 후보를 공천해도 무조건 당선되는 지역이라는 민주당의 인식을 투표로서 불식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간청했다. 

한편, 민 후보는 민 후보는 지난 2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논란 관련“돈 봉투를 받았냐”는 임 후보 질문에 “그 사건은 돈봉투 사건이 아닌 정치 탄압 사건”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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