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패배 원인과 수습방안 어떻게? [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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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패배 원인과 수습방안 어떻게? [특별기고]
  • 유재걸 성지전략연구소 소장
  • 승인 2024.04.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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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재걸 성지전략연구소 소장]

도태우, 장예찬, 이종섭, 황상무, 의료대란, 한동훈 원맨쇼, 정권심판, 대파사건 등 총선 기간 중 일어난 일들이다. 

첫 번째 결정적인 패배는 한동훈 위원장의 독단이다. 비대위 구성, 인재영입, 공심위, 선대위 구성 등. 한 위원장이 공천을 시작했을 때, 나는 22대 총선 예측을 106석으로 봤다. 이러한 공천과 이러한 선대위는 처음 봤다, 보수쪽 사람들은 한결같이 나와 같이 분석 했다. 

예를 보자. 36년전 지역구에서 3번 떨어진 것을 두고 30% 감점을 주는 공천은 처음 봤다. 

두 번째 대파사건, 특히 대파 사건은 민생에 가장 민감한 물가를 속였다는 점이다. 이 사건은 대통령 잘못 보다는 보좌하는 사람들이 문제였다.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30% 할인 지원을 받아 1,250원에 파는 대파를 3월18일~20일 하루 1,000단 한정 일부 고객에게 375원 할인된 875원에 판매 했다. 대형마트 에서는 4250원(도매가3,300원)이다.

이 문제는 사건을 대하는 비서실 및 정부관계자 최상목, 송미령 장관들 대응이다. “대통령이 잠시 가격을 착각 하셨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했으면 됐었다. 어쨌든 이 사건으로 민심은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세 번째는 정권심판론, 한동훈 위원장의 막말, 폭언, 남발, 정치를 개같이 한다. 등 운동권 청산론, 종북몰이 조차도 유세 때 먹히지 않고, 가망이 없자 이조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결국 조국신당 탄생에 일조를 한 것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대통령을 보호하고 선거를 치뤄야 했었다. “억울하다 정치를 시작한지 100일도 안된 저에게 기회를 주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제가 이렇케 사라지게 두실 겁니까? 일을 하게 해주십시오”라고 호소하는 등 총선의 선거와는 동떠러진 지원유세를 했다.

이는 선대위원장으로서의 실패이다. 정부의 잘잘못을 가리지 말고 대통령을 보호하고 집권 여당인 만큼 네거티브를 멀리하고 보수의 품격으로 정부비전, 민생정책, 전략으로 표심을 공약 했어야 했다. 총선정책공약단을 활용을 못하는 등 공약단의 좋은 공약도 받아들이지 않고 연령층 공약이 필요 했는데 그걸 뭉개고 포괄적인 공약을 내보낸 실수를 범했다.

국민에게 용서를 빌었어야 한다. 어차피 총선은 패했다 다시 당을 추스르면 된다. 이제는 4선의원 중에 당·정 소통을 잘하는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해야한다. 느려지면 안 된다. 빠른 시일내에 당을 추스르고 전당대회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권내 권력지형 재편이 필요하다. 새 지도부 인사는 외부 영입 말고 정부와 당내 조직과 정책전략을 잘 아는 덕장이 필요하다. 특히 숫자가 모자라 야당과 싸울래야 싸울 수 있는 형편이 안 된다.

앞으로 특검을 잘 막을 수 있고, 총선 패배의 수습을 잘 하고자 한다면 국민을 잘알고 국민과 통하고 야당과 싸우지 않고 이기면서 당·정을 잘 아는 4선 이상 원로의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대통령은 레임덕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 보수적 의제를 내세운 대통령의 정책을 추진할 수 없다. 정권 심판론이 승리하면서 국정운영 기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은 신속히 물러나든가 정리해야 한다. 또 국무위원 및 수석들도 일괄 사퇴로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 국무위원 및 대통령 보좌진도 분야별로 있는 사회단체가 추천하는 사람으로 내각 구성이 필요하다. 대통령으로서 꼭 필요한 사항이다. 그래야 국민 여론이 다시 대통령으로 집결될 것이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유재걸 소장은… 현재 성지전략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송파구청장 정무비서관,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새누리당 중앙당 민원정책 자문위원회 부회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직능본부-행정소통지원상임본부장, 더좋은나라만들기전략포럼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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