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한전, 안전보건공단과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구축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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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한전, 안전보건공단과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구축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4.1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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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국해운협회
지난 17일 한국해운협회 7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 '한국해운 2050 비전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모여 있다.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 행사 개최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7일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해운 2050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2050년 비전으로 '무역대국 견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3대 목표론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 △지속가능한 해운 경쟁력 등을 내세웠다.

5대 과제로는 △수출입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 기여 △고부가가치 해운산업 혁신 △안정적인 해운 인력 확보 △친환경 해운 달성 등을 꼽았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70년 동안 해운산업에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극복하고 현재 선복량 4위"라며 "민간과 정부가 일치단결해 원팀으로 움직여야 신 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안전보건공단 ‘맞손’

한국전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고도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공사 안전 관련 5대 중점사항을 공동 추진한다. △전기공사업계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공동 노력 전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 1회 이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협력사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MOU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 '프라마톰'(Framatome)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루테튬-177(Lu-177) 국내 생산에 협력하는 게 골자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 동위원소다.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된다.

중수로에서 중성자 분리정제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산 전이다.

향후 양사는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 2~4호기) 대상 관련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황수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발전이 전력 생산을 넘어 국민 보건복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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