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북부 해외투자 유치…경기도, 수석 보좌진 등 신규 임명 [경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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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 해외투자 유치…경기도, 수석 보좌진 등 신규 임명 [경기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5.1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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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경기도에 기부 물품 전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현지시각 16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투자유치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북부에 4100억 규모 해외투자 유치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유통기업과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으로부터 총 4100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현지 시각 16일 오후 LA무역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마크 실베스트리(Mark Silvestri)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사장, 우체 아큐주오(Uche Akujuo) 부사장,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널 상무,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상무를 만나 경기도 내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북부에 1500억 원, 동부에 1000억 원 규모 투자를 한다”며 “이번 투자협약의 세 가지 의미로 지역 상권과 상생 협력 기틀 형성, 지역 일자리 창출, 최근 유통이 단순 쇼핑을 넘어 복합 관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이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측은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신세계사이먼의 총투자 금액은 3500억 원이다.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확장에 1000억 원, 경기동부 지역 아울렛 확장에 1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경기북부에는 1500억 원을 투입해 신규 프리미엄아울렛을 조성한다”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10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한 같은 장소에서 양기일 코스모이엔지 대표, 마이클 론델리 미국 노스텍사스대 처장, 최원봉 미국 노스텍사스대 교수, 박정민 엠피에스 LA 지사장과 함께 코스모이엔지와 이차전지 신소재 생산·연구시설 설립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스모이엔지는 골프카트용 배터리팩 생산업체 엠피에스코리아와 미국 UNT(University of North Texas)로부터 2차전지 신소재 기술을 이전받아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6447㎡ 부지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수계 아연 이차전지 양산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경기도 측은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동부 지역에 향후 5년간 총 610억 원을 투자해 20명 고용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모이엔지가 여주로 온다”며 “특수목적 배터리 제조업체가 들어옴으로써 이제 친환경 집적단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민선 8기 ‘시즌2’ 맞아 수석 보좌진 등 신규 임명

경기도가 신임 정책수석에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정무수석에 김남수 전 비서실장, 행정특보에 이성 전 행정수석, 신임 비서실장에는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17일 임명했다.

신봉훈 신임 정책수석은 국회 보좌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안정곤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 보좌관(김원기·유인태·정대철 등)으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임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은 김동연 도지사와 기존 인연이 없는 인재를 발굴해 삼고초려 끝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도정 활력과 속도감을 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DB손해보험으로부터 기부 물품 전달받아

경기도는 17일 DB손해보험이 경기도 재활용품 수집 노인 대상으로 후원한 안전조끼와 모자 세트 등 기부 물품 25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강경준 DB손해보험 부사장,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는 DB손해보험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재활용품 수집 노인이 없는 과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을 통해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6.3%는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노인의 안전 의식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부터 ‘경기도 재활용품 수집 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폐지노인 맞춤지원 패키지 사업’을 통해 안전용품 지원 및 안전교육 외에도 우울 고위험군인 폐지 수집 노인에게 심리 정서 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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