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김동연, 워싱턴주지사 만나 ‘기후위기 대응’ 논의

경기도청이 10일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이 인즐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와 만나 기후위기 대응 관련 지방정부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미국 현지 시각 9일 오후 워싱턴주 시애틀시에 위치한 워싱턴주지사 사무실에서 제이 인즐리 주지사를 만나 “워싱턴주가 진행하는 기후약속법(Climate commitment act)과 건강한 환경을 위한 법(HEAL, Healthy Environment For All) 같은 대응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워싱턴과 경기도가 정책협력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또한 “8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기후테크컨퍼런스에 주지사와 워싱턴주 관련 기업 및 스타트업을 초청하고 싶다”며 “실무 담당 워킹그룹을 만들어 논의를 이어가자”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이 인즐리 주지사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얻은 소득과 경험들이 많다. 공유하겠다”며 “컨퍼런스 초청은 좋은 생각이다. 워싱턴에 관심 있는 기업이 많을 것 같은데 홍보를 잘하도록 하겠다. 나는 일정 때문에 원격 참여가 가능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즐리 주지사 별명이 기후주지사일만큼 청정에너지와 환경문제 분야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워싱턴주와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경기 바이오 스타트업 랩 운영 프로그램’ 추진

경기도가 바이오 분야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경기 바이오 스타트업 랩 운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경기 바이오 스타트업 랩 운영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바이오센터 내 연면적 933㎡(약 282평) 규모의 바이오 스타트업 랩을 조성해 사무공간과 연구 공간, 공용 회의실 및 휴게공간, 네트워킹 시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총 14개 사 입주기업을 모집할 방침이다. 도 측은 바이오산업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전국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에 창업 입주공간, 연구실 초기 세팅지원과 경과원 코칭, 컨설팅, 연구장비 활용, 시험 분석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기업은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8월부터 경기바이오센터 개방형 창업공간에 입주하며, 입주 기간은 최초 2년이다. 연장을 원할 경우 평가에 따라 1회 연장(2년) 계약이 가능하다. 단, 올해 선정 시 최대 4년 5개월 입주할 수 있다.

‘디엠지 오픈 콘서트’ 재즈공연, 우천으로 연기

경기도가 오는 11일 오후 5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개최하기로 한 ‘디엠지 오픈 콘서트’ 재즈공연을 우천 예보로 6월 2일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연기해 도민 여러분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엠지 오픈 콘서트’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