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급당 학생수 줄이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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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급당 학생수 줄이기 돌입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4.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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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상위수준으로 단계적 감축…실태조사 실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전경 ⓒ뉴시스

교육부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해 학교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교육부는 현행 학급당 학생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상위수준으로 단계적 감축을 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조사 항목은 △학교별 학생수 변화 추이 △학급 증설을 위한 가용교실 현황과 증축 가능 교실 수 △학교 신설계획 등이다.

더불어 교육부는 통학구역(학교군) 조정과 학생 배정방법 개선 및 학교 간 교육여건 불균형 개선 등 다양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방안을 추진해 줄 것을 시·도교육청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의 목적은 학생 개개인이 꿈과 끼를 기를수 있도록 교원들이 교과수업 및 학생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기초로 오는 6월 교원 수급계획과 연계해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 OECD 국가 상위로 끌어올린다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에 따라, 초등학교는 지난해 기준 24.3명에서 2020년 21명으로, 중·고등학교는 각 32.4명, 32.5명에서 23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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