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폐기물 공장 폭발사고…사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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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폐기물 공장 폭발사고…사상자 속출
  • 방글 기자
  • 승인 2013.04.2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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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전주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불길이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오후 2시 18분께 전북 전주시 여의동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소각로가 폭발해 인근에서 일을 하고 있던 직원 서모(47)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다. 전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부 10여 명이 폐기물 선별작업을 하고 있던 중 인화성 폐기물이 폭발해 사고가 일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폐기물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펑, 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60명의 소방대원과 20대의 소방차를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길이 쉬이 잡히지 않자 산림청도 산불진화 헬기를 띄운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이번 폭발로 소각로 인근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을 비롯해 10여 명이 다쳤다”며 “피해규모가 커서 부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또, 폭발로 매몰된 인부가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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