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그림 김민수/글 윤종희)
평소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동네 수퍼마켓이나 구멍가게에 비해 턱없이 비싼 물건 값 때문에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면 이용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평소 궁금했던 게 있다. 편의점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지. 머리를 아무리 굴려 봐도 남는 장사가 될 것 같지 않았다. 정말 특별히 목이 좋은 장소가 아니면 편의점으로 돈을 번다는 건 힘들게만 느껴진다.
게다가 요즘 대형 할인마트들이 동네방네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어 조금만 발품을 팔면 편의점보다 훨씬 싼 값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 이처럼 편의점 전망이 어두운데 그 수는 더 늘었다고 한다.
당연히 돈벌이가 더 힘들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하기야 기업들이 손해보는 짓을 할 리가 없다. 편의점 기업들이 돈을 번 비법은 무엇일까. 당장 머리 속에 떠오르는 건 편의점주들을 쥐어짜는 것이다. 이래서 경제민주화가 화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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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매장이 동네마다 들어선 지금 편의점회사들이
배가불러 자꾸만 숫자를 늘리는건 치밀하게 준비된 계약서 함정으로
점주들을 옭아매어 맘놓고 쥐어짤수있기에 결국 그 돈은 점주들의 빛이나
생돈으로 메꾸어넣은 점주들의 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