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자살 기도’…현장서 유서 추정 종이조각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손호영 ‘자살 기도’…현장서 유서 추정 종이조각
  • 방글 기자
  • 승인 2013.05.24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그룹 god 출신 방송인 손호영(33)이 자살을 시도하다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손 씨가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지나가다 시민이 신고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손 씨는 지난 21일 자살한 여자친구와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번개탄이 차량 내부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하자 차량 밖으로 피신했다.

이를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하고 신고한 것.

현재 손 씨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고,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차량 내부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지만 “화재로 내부가 타 유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 측은 “불길이 생각보다 커서 차 내부가 완전히 다 타버렸다”면서 “차량 유리창도 모두 깨졌고, 밖으로 불길이 번져 외부 손상도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21일 손호영의 여자친구 A(30) 씨는 강남구 신사동의 한 아파트 인근 손호영 명의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결과에 따라 사인을 ‘가스중독사로 인한 자살’로 잠정 결론지었다.

한편, 손호영이 자살을 시도한 주차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조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 씨의 것인지 고인이 된 여자친구의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