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기억 안 난다"진술…연예계 복귀에 ‘적신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 2005년 음주·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김상혁(30)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피행 여성은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김 씨를 체포했다. 김 씨는 당시 20대 초반의 여성의 손목을 잡고 “같이 가자”는 등 치근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상혁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피해 여성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인 사건”이라며 “지나친 추측을 지양해 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뺑소니 사건 이후 자숙하다 2011년부터 공익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지난 16일 소집해제한 뒤 연예활동에 복귀할 의사를 내비쳤으나 ‘이번 사건으로 향후 연예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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