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여야정 3자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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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여야정 3자회담 제안
  • 방글 기자
  • 승인 2013.08.0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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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여·야·정 3자회담을 제안했다. ⓒ뉴시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제안했다. 앞서 김 대표가 박 대통령에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한 역제안으로 풀이된다.

5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로서 여야 대표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뵙는 3자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원 국정조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문제들이 국회에서의 일이기 때문에 국회 내에서 해결하는 게 의회주의 정치를 지켜야 할 여야의 공동 책임이고, 대통령께 국회 일을 얘기하는 건 여야 회담 후 필요시에 해도 충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와 대통령이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수락해 국정현안을 해결하는 길을 열어 달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야당 대표가 제안한 바를 존중하면서 야당과 대통령, 대통령과 여당, 여야 대표로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할 현안 회담을 일거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이 집권 초기에 힘차게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대통령이 여야와 정쟁의 촛불을 끄고, 국익과 민생의 횃불을 들고 다가가야 할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정 회동은 지난 2월 북핵문제를 의제로 한 차례 열린 바 있다. 당시 회동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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