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뉴라이트 계열' 성향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를 국사교과서로 채택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의중을 드러냈다.

4일 전 원내대표는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오류와 편향 덩어리로 지적하는 엉터리 교과서가 어떻게 검정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는지 수수께끼"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를 두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은 미화하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비하한 반민주 독재 미화 교과서, 친일 인사의 반민족 행위를 축소 기술한 반민족 친일 찬양 교과서"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 원내대표는 "반민주 독재 미화 교과서가 검정 심의를 통과한 진상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끝까지 추적해서 박민주 독재미화, 친일찬양 교과서가 전달되는 일 없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