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새정치추진위´, 새 얼굴 4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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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새정치추진위´, 새 얼굴 4인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12.0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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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인사´평가 속…´야권일색´ 우려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신당 창당위원회 공동위원장 4인 ⓒ뉴시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의 지도부가 발표됐다. 이들을 놓고 정치권은 다양한 평을 내놨다.

안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 ·이계안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박 전 장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거쳐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인천대 총장, 인천녹색성장포럼 대표를 지내고 지난해부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윤 이사장은 아름다운 가게 전국 대표와 광주·전남비전 21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을 니낸 바 있는 시민사회계의 저명인사다.

민주당 출신인 김 전 의원은 16~18대에 걸친 3선 국회의원이며 당내 원내대표, 국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기업인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는 사단법인 2.1연구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들 4인에 대한 정계의 대체적인 평은 '중도적 성향의 인사'라는 것이다. 이번 공동위원장 선임을 통해 이후 안철수 신당의 성격을 짐작해볼 수 있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야권·호남에 치우친 인사'라는 평도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새 정치를 하려면 적진(새누리당)에서 시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이래서는 민주당과의 밥그릇 싸움이 될 수가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여당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8일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위원장 인선 발표를 들으면서도 대체 그 ‘새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실체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각 당에서 탈락한 정치 지망생들의 또 하나의 이합집산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새정치 추진위 소통위원장에 무소속 송호창 의원, 추진위 대변인은 금태섭 변호사가 맡게 된다. 송 의원은 안 의원의 유일한 원내 동료로 향후 신당에서도 중책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며, 금 변호사는 '안철수의 입'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간 안 의원 세력의 대변인 역할을 도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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