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민식, 부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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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민식, 부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 전수영 기자
  • 승인 2014.01.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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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7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박 의원은 부산시장 후보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됐다.

박 의원은 일찍 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그동안 출마에 대해 차기를 위한 디딤돌로 삼는 것이냐, 몸값을 올리기 위한 것이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런 사전포석론을 종식시키고, 이번 시장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그래도 부산이라는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새로운 부산’의 길을 찾을 것인가”라는 말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부산은 낡은 성장의 틀에 갇혀 있어 새로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열정의 도시 부산이 역동성과 잠재력은 발산되지 못한 채 안에서 응어리져 맺어 버렸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과거의 틀을 깨는 인식의 변화를 통해 부산 시민들 안에 숨죽이고, 잠들어 있는 활력의 기(氣)를 이끌어냄으로써 다시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부산시장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경험과 경륜을 바치는 마지막 종착지도 아니고, 어떤 개인의 정치인생을 영예롭게 마감하는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며 “눈앞의 5년이 아닌 10년, 20년, 30년 부산 발전을 함께 가는 비전이 있는 인물, 그리고 나아가 부산의 미래이자 자랑이 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자신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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