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국민의 55.1%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20.5%, ‘대체로 잘하고 있다’ 34.6%)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못한다’(‘매우 못하고 있다’ 25.2%, ‘대체로 못하고 있다’ 16.1%)는 응답은 41.3%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월 10일 전국 성인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정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 및 정당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28일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잘함’은 0.7%p 떨어지고 ‘못함’은 3.9%p 올라간 결과다. 특히 ‘매우 못함’ 응답률은 4.1%p 상승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방식에 대한 평가’에서는 36.1%가 ‘실망스럽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만족스럽다’ 28.3%, ‘보통이다’ 28.3%, ‘잘 모름’ 2.0%순으로 나타났다.
‘실망’ 응답은 전라권(51.1%)과 서울권(40.0%), 30대(56.7%)와 20대(47.2%), 학생(58.7%)과 사무·관리직(52.6%)에서 ‘만족’은 경북권(50.0%)과 경남권(45.6%), 60대 이상(53.1%)과 50대(41.9%), 농·축·수산업(48.1%)과 전업주부(46.3%)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1월 10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