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방선거 · 재보궐 6월에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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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방선거 · 재보궐 6월에 합치자”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1.1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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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는 ´10월 통합론´ 제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뉴시스

새누리당이 올해 6월에 예정된 지방선거와 뒤이어 있을 7 ‧ 10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합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올해는 지방선거를 비롯해 상‧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있어 3차례나 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불과 몇 달 사이를 두고 이렇게 대규모 선거를 계속 치르게 되면 비용과 행정력 낭비, 국민 피로도 증가 등 부작용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금년은 이렇게 되면 1년 내내 선거를 치르다가 볼일 다보는 한 해가 될 우려가 있다”며 “6월 4일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함께 지금 보궐선거로 확정된 선거는 같이 합쳐 치루는 방안이 검토 되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선거보다 더 큰 선거인 대선 때도 그때 당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나 지방선거를 함께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와 함께)재보궐을 못 치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야당 측에서도 선거의 유불리를 떠난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선거통합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시기는 10월로 늦추자는 입장이다.

민주당 고위직 관계자는 17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당 내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나 한해에 선거를 3차례나 치르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은 맞다”면서도 “지역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어 10월 통합론이 거론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을 최소화하려는 것이고,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출마를 준비하는 현역 의원들의 운신 폭을 최대한 넓혀 기득권을 보장받겠다는 속셈"이라면서 ”양 거대 정당의 눈속임이다“라고 여야 모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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