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여의도 2배' 관광레저단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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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여의도 2배' 관광레저단지 생긴다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05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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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완공 예정…일자리 1만8000개, 27조원 경제 효과 기대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조감도ⓒ해양수산부

인천 영종도에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의 관광레저단지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5일 인천 영종도 매립부지를 국제 종합관광 레저허브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은 국내 항만재개발 사상 최초의 민간제안 사업으로 2조400억 원(부지조성 3700억 원, 상부시설 공사 1조6700억 원 추정)이 투입되며 2020년까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 호텔 △복합 쇼핑몰 △마리나리조트 △테마공원 △골프장 등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진입로 및 고속도로 나들목, 철도역, 상하수도 시설 등도 건립된다.

사업은 지난해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맡는다. 

해수부는 이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실무협상을 개시한 뒤 상반기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15년 같은 기간까지 사업계획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법적 절차를 완료, 하반기 지반 재량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에는 기반시설 신설에 따른 964억 원의 재정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했으며, 국토교통부에는 고속도로 나들목과 철도역사 신설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의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과 약 27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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