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주리조트 부실시공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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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주리조트 부실시공 정황 포착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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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구조물 하중, 자재 강도 적절성 등 검증 이뤄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이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와 관련 부실시공 정황을 포착했다.

24일 경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사팀이 설계도면을 포함한 자료를 완공된 체육관 구조와 견줘본 결과, 건물 공사 일부분이 기존 설계와 다르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체육관 설계에서 구조물 하중이 제대로 산출됐는지, 적절한 강도의 자재를 사용됐는지 등을 모의실험으로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송원종합건설 등 시공사 5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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