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운영도 남편보다 아내가 많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부부 사이 돈 관리는 아내가, 비자금 운영 역시 아내가 더 많이 하는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부부 경제권을 묻는 질문에 기혼남녀 47.3%는 ‘주도권이 아내에게 있다’고 답했다.
남편이 관리하는 경우는 13%에 불과했고, 공동관리와 각자 관리는 각각 29.2%, 10.5%로 집계됐다.
아내가 돈을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58%가 ‘당연히 돈 관리는 여자가 해야한다’고 답했다.
배우자 몰래 비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아내가 44.8%로 남편(37.7%)보다 많았다. 비자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64%가 ‘배우자 모르게 돈 쓸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답했다.
‘불안한 마음에 비자금을 모은다’는 응답은 20.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기혼남녀 15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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