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국 최초 인공림으로 조성된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상림숲에 최치원 역사공원이 조성된다.
11일 함양군청에 따르면 공원은 상림공원 내 1만8521㎡ 규모로 조성되며 50억 원이 투입된다.
제사 공간인 기념관과 최치원 선생 행적에 관한 사료가 전시되는 역사사료관이 건립되며 쉼터 광장과 주차공간,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함양군청은 역사공원을 내년 완공되는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상림숲과 연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치원 선생은 신라 시대 말기 함양군 옛 명칭인 천령군 태수로 지내며 지역이 해마다 홍수로 물난리를 겪자, 물길을 돌리기 위해 활엽수를 심어 인공림인 상림 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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