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이병철, '삼성상회' 설립…대기업 역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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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이병철, '삼성상회' 설립…대기업 역사 시작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22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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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3월 2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세계 물의 날

3월 22일 오늘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수자원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5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물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유엔은 1992년 물 문제의 심각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증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물의 날을 제정했다.

한국 정부는 1990년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제정한 뒤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병철, 삼성 상회 설립

1938년 오늘은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이 삼성 상회를 설립한 날이다.

당시 상인이었던 이병철은 대구광역시 수동(현 인교동)에 청과물과 건어물 등을 판매하는 삼성 상회를 설립했다.

이때 직원은 40여 명에 불과했다. 76년이 지난 현재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윤보선, 대통령직 사임

"나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성명하는 바입니다."

1962년 오늘은 윤보선 대통령이 사임 성명서를 발표, 고별 기자회견을 연 날이다. 윤 대통령은 구정치인에 대한 정치활동정화법이 국민의 인화와 단결에 걸림돌이 될까 봐 우려된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국가재건최고회의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그의 사임안을 받아들였고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장은 민정 이양 시까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기로 결의했다.

△한국 최초 저수지 김제 벽골제 발견

1975년 오늘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김제 벽골제가 발견된 날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비류왕 시절(330년)에 만들어졌으며 원성왕(790년) 때 증축됐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고려·조선 시대에 수리됐다.

발굴된 김제 벽골제의 제방 높이는 북단이 4.3m, 남단이 3.3m였다. 수문 구조는 5.5m 높이의 석주 2개를 4.2m 간격으로 세웠으며 마주 보는 안쪽 면 너비는 20cm, 깊이 12cm의 요구를 만들고 목제 둑판을 삽입해 수량 조절할 수 있게 지어졌다.

△여성핸드볼, 올림픽 본선 진출

1980년 오늘은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모스크바 올림픽 예선대회를 우승하며 처음으로 본선 진출하게 된 날이다.

다른 구기 종목과 마찬가지로 1979년 이전까지 여자 핸드볼은 아시아 무대에서 일본에 눌렸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 대만이 참여한 예선 무대에서 예상을 뒤엎고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여세를 몰아 미국과 콩고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여성핸드볼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행은 축구, 남녀농구, 남녀배구 등 구기 종목 중에서 유일한 성과라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성핸드볼 대표팀은 1984년 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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