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多대一´ 구도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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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多대一´ 구도 유행?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4.0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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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다수경합 vs 野 독주체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왼쪽부터)새누리당 정몽준, 이혜훈 김항식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6‧4 지방선거에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서울과 대구 등에서 ‘다대일’구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은 여러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쪽은 일찌감치 한 인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서울시장 여권 후보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경합중이다. 이들 중 승자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떠오르게 된다. 3대1 구도다.

대구도 4대1의 판도가 예고됐다. 여권 대구시장 예비후보 중 주성영, 배영식 전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하는데 실패하며 권영진,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네 사람으로 걸러졌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이 단독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안희정 지사가 재선에 도전하는 충청남도도 여권의 도전자는 여럿이다. 새누리당 이명수, 홍문표 의원과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의 3파전이다. 지난달 31일 정 사무총장은 "(이 의원과 홍 의원은)국회에 남아서 도청이전특별법 통과에 힘써 달라"며 경선 포기를 호소하기도 했다.

야권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이러한 경향과 관련 “양 당의 전략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며 “서울과 충남, 강원 등은 현역 단체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굳이 다른 사람이 나설 필요가 없어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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