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일 발생한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의 금정역 폭발 사고는 노후된 변압기와 절연체(애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사(코레일)은 20일 정부 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전날 오후 발생한 폭발사고 원인으로 전동차 지붕 위의 노후된 변압기와 절연체(애자) 파손을 꼽았다.
장진복 대변인은 "변압기는 1993년 설치한 제품으로 사용한 지 21년 돼 노후화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잦은 노후 변압기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비 폭발성 계기용 변압기를 운행차량에 부착, 성능검증을 완료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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