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2대 재난, '콜레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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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2대 재난, '콜레라' 기승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0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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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콜레라 기승

1946년 오늘은 한국에서 콜레라가 기승을 부린 날이다. 당시 연합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미 육군성에 제출한 6월 월례 보고서에서 조선에서 발생한 2대 재난으로 식량 문제와 콜레라를 언급했다.

콜레라는 한 달 전인 중국에서 부산으로 귀환한 동포들이 발단이 됐으며 8월까지 전국적으로 1만100여 명이 사망했다.

각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예방 주사를 맞았다는 증명서가 없으면 외출은 금지됐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1953년 오늘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위에 오른 날이다. 그의 나이 27살이었다.

한 해 전인 1952년 2월 아버지 조지 6세의 급서로 왕위를 계승한 지 1년 4개월 만에 대관식을 치르게 됐다.

엘리자베스 2세는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엘리자베스 1세에 이어 국민에게 가장 큰 신뢰를 받는 왕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산 위성통신지국 개국

1970년 오늘은 충청남도 금산 위성통신지국이 개국된 날이다. 한국은 3년 전인 1967년 2월 국제전기통신위성기구에 가입했다.

금산지국 개국으로 미국과 대만, 홍콩, 필리핀 등 태평양 연안 4개국과 국제전신 및 전화, 텔레비전 방송 교신이 가능하게 됐다.

1977년 9월 금산에 제 2지구국이 개국된 뒤 1983년 10월 이동용 위성, 1985년 2월 충청북도 보은에 제4지구국이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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