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 세계선수권 대회 4강 진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 세계선수권 대회 4강 진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12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속 오늘> 6월 1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라디오 생중계

1924년 오늘은 미국에서 사상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라디오 생중계된 날이다. 당시 미국에는 250만여 대의 라디오 수신기가 보급돼 있었다.

미국인들은 민주당 전당대회 진행과정을 듣기 위해 라디오 앞에 몰렸고 민주당은 열흘 동안 103번의 투표를 통해 웨스트버지니아주 출신의 존 데이비스 의원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한국은행 발족

1950년 오늘은 한국은행이 재발족된 날이다. 과거 40년 동안 일제식민지 경제체제하에서 착취적인 성격을 내포한 채 발전해온 조선은행은 완전히 청산됐다.

이날 발족에서 구용서 초대 총재는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초연할 수 있는 참된 국민의 금융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국은행은 1909년 11월 설립됐지만 이듬해 경술국치 이후 식민지 정책을 펼친 일본에 의해 조선은행으로 개칭됐다.

일제는 대한제국의 발권권(發券權)을 무시하고 지폐에 일본 제일은행 총재의 인물초상을 사용했다. 이에 조선은행권 배척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 멕시코 청소년 축구 4강 진출

1983년 오늘은 한국이 멕시코 청소년 축구 4강에 진출한 날이다.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기록이었다.

이 날 멕시코 몬테레이 경기장에서는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우승후보 우루과이가 4강행 티켓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양 팀은 후반전 한 골씩을 주고받았고 연장전에서 신연호 선수가 골든골을 터뜨리면서 4강행 티켓은 한국에 돌아갔다. 외신은 한국팀의 분전을 '붉은 분노'라고 격찬했다.

△배우 그레고리펙 별세

2003년 오늘은 영화 <로마의 휴일>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그레고리펙이 사망한 날이다. 그의 나이 87세였다.

1916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버클리 의대에 진학했지만 대학 졸업 후 의사의 길을 포기했다.

1942년 <더 모닝 스타>라는 연극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그레고리펙은 1944년 <영광의 날들>로 할리우드에 입문했다.

이후 5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그는 1963년 <앵무새 죽이기>로 아카데미상을 받으며 미국 간판 영화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