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권 ´여론조사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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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권 ´여론조사공방´ 가열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6.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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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vs김…조작 의혹으로 ´시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기자회견 하는 새누리당 권오을 김무성 캠프 선대위원장 ⓒ뉴시스

새누리당 차기 당권을 놓고 격돌한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 간에 날선 공방이 오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22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다. 김 의원 측은 “조작된 여론조사”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서 의원 측은 “어떠한 여론조사도 의뢰한 적이 없다”고 받아쳤다.

김 의원 캠프의 권오을 경선대책총괄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여론조사는 조작"이라며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는 서 의원 측에서 전달받았다고 했는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이 업체를 참칭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개했는지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 캠프의 이범래 총괄본부장도 기자회견을 열어 "어떠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어떤 조작 시도도 없었고 조사 결과를 언론사에 배포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오히려 ”여론 변화를 조작 의혹으로 숨기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는 17~18일 <모노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알려진 것으로, 서 의원이 43.8%를 얻어 김무성 의원(38.2%)을 5%p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두 후보와 당권경쟁중인 이인제 의원은 모두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서 김·서 두 후보가)가치관의 결합이 아닌 정략적인 짝짓기를 벌이고 있다"며 "(두 후보 모두)후진적인 낡은 정치 행태를 벌이고 있는데 당장 중단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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