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 확대, 이자이익 개선 주요인
KB금융그룹은 30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178억원 대비 5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큰 폭의 증가 이유를 “이번 분기에는 전분기와 같은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적립이 없어 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순이자마진이 확대돼 이자이익이 개선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부분별로 주요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이자부분 이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1조7833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6%(444억원), 1.8%(315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이익 증가에 힘입어 비이자부문도 전분기대비(94.6%, 938억원) 193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분기대비 7.0%(713억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4.8%(44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충당금전입액은 4116억원을 기록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충당금 등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을 적립했던 전분기대비 크게 감소(44.7%, 3325억원) 했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도 2736억원(39.9%)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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